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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8.

 그간 신장결석 때문에 고생했다. 처음 아팠을 때 응급실에 가서 신장결석 판정을 받고 약을 받아왔다. 고통이 어마어마 했다. 나중에 알고보니 출산에 비견될 정도의 고통이라고 한다. 4mm자리라서 금방 배출 되겠지 했는, 그렇지 않았다. 응급실에 갔다온 후 3주간 종종 허리 통증이 약하게 느껴지긴 했다. 아무래도 병원에 가봐야지 했을 때 다시 심한 통증이 와서 이틀 전에 응급실에 다시 가게 됐다. 진통제가 링거를 통해 다 들어가는 동안 미칠 것 같았다. 결국 체외 쇄석술을 받았다. 치료가 될 확률이 85%라고 하는데 지금까진 괜찮다. 이제 없어진 것 같기도 하고. 다만 결석이 깨지면서 날카로운 부분이 생기게 되면 내장에 통증이 있을 수도 있다며 약을 받아왔다. 쇄석술을 받은 날 저녁에 약간 통증이 있어서 한 봉지를 먹고, 지금까지 한 번도 먹지 않았다. 다음 주 월요일에 다시 CT와 엑스레이를 찍으러 가야 된다. 이거 좀 이제 없어졌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