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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비행기 마그넷 아시아나 로고샵에서 비행기 마그넷을 샀다. 대한항공 이스카이숍에서 대한항공 비행기 마그넷도 같이 사고 싶었는데,대한항공 비행기 마그넷은 품절이라.. 가격은 1만원으로 저렴한 편이다.해외 관광지에서 파는 관광지 마그넷에 비하면 비싸다고 볼 수도 있긴 하지만.. 귀여운 비행기 마그넷.바퀴 부분을 누르면 안쪽으로 들어간다.스프링 같은 장치가 되어 있는 것 같은데 왜 그렇게 해놨는지는 모르겠다. 배때지 부분에 자석이 있어서 붙일 수 있게 되어 있다. 애초에 내 차 네비위에 장식 해놓고 싶어서 샀는데 붙일 방법이 마땅치 않았다.제일 좋은 방법은 철지를 하나 사고 양면테이프로 철지를 붙인 후그 위에 비행기 마그넷의 자석을 이용해 붙이는게 제일 좋아보였다. 그러나 철지는 인터넷으로 사자니 배송비가 철지 가격보다 비싼..
023. Paul이라는 카페에 왔다. 시내 쪽에 있는 개인카페다. 예전에 후배 한 명이 나와 치킨을 먹기위해 기다리고 있었던 카페인데 혼자 오자 와보는 것도 처음이고, 이 곳의 커피를 마시는 것도 처음이다. 시내에 있는 카페답지 않게 아늑하고 조용해서 마음에 든다. 다만 시내에 나올 일이 많지 않아서 얼마나 자주 올지는 모르겠다. 오늘은 내가 선배를 기다리고 있다. 저녁에 술을 마시기 위해서. 바쁘지 않은데 바쁘던 시간이 지나가자 마음은 바쁜데 평온한 날이 갑작스럽게 찾아왔다. 무등도서관에 가서 책을 반납하고, 인터넷을 통해 앞으로 하게 될 일들에 대해서 찾아서 프린트를 하고, 서점에 가서 일과 관련되어 보이는 책을 한 권 사서 이 카페로 왔다. 늘 느끼는 건데 왜 카페에서 트는 음악은 다 거기서 거기일까. 카페..
022. 이사를 한지 몇 달이 지났다. 지금의 집은 마음에 들기도, 들지 않기도 하다. 요새 잠을 잘 못 자는 것이 산소부족인지, 소음공해 때문인지 모르겠다.
021. 어떤 블로그는 오랜만에 들어가려하면 늘 접속이 안 되네. 서버비 충당을 못하는 건지..
020. 뭘 보냥. 러시아 고양이. 어디서 본 애드라..해외여행 가고 싶다.
0.그간 받은 란도 사진들
019. 날이 흐리다. 비가 오려나. 어릴 적 살던 집은 그린벨트로 묶여있었다. 마을 앞에 냇물이 하나 흐르고 있었는데, 장마가 오면 자주 넘치곤 했다. 가끔은 심각하게 넘치곤 했으나 정말로 심각해진 적은 없었다. 비가 오는 날이면 나는 그 집의 마루에 앉아 마당을 보는 것을 좋아했다. 잘 정돈된 마당이 아니었고, 시멘트 같은 걸 발라놓지도 않은 온전한 흙으로 된 마당이어서 비가 오면 물길이 생겼다. 마당의 굴곡을 따라 강이나 냇물처럼 빗물은 대문쪽으로 흘러갔다. 대문을 넘어간 물은 마을 앞 길을 지나 냇물로 흘러들었다. 그 물길을 보는 것이 좋았다. 세계지도를 보는 기분이었다. 뒷마당에서, 마루 앞에서 작은 샛길을 따라 물들이 흘러갔고 작은 물길들은 깊게 패인 마당의 물길로 모여들었다. 중학생이었는지 고등학생이..
018. 그간 신장결석 때문에 고생했다. 처음 아팠을 때 응급실에 가서 신장결석 판정을 받고 약을 받아왔다. 고통이 어마어마 했다. 나중에 알고보니 출산에 비견될 정도의 고통이라고 한다. 4mm자리라서 금방 배출 되겠지 했는, 그렇지 않았다. 응급실에 갔다온 후 3주간 종종 허리 통증이 약하게 느껴지긴 했다. 아무래도 병원에 가봐야지 했을 때 다시 심한 통증이 와서 이틀 전에 응급실에 다시 가게 됐다. 진통제가 링거를 통해 다 들어가는 동안 미칠 것 같았다. 결국 체외 쇄석술을 받았다. 치료가 될 확률이 85%라고 하는데 지금까진 괜찮다. 이제 없어진 것 같기도 하고. 다만 결석이 깨지면서 날카로운 부분이 생기게 되면 내장에 통증이 있을 수도 있다며 약을 받아왔다. 쇄석술을 받은 날 저녁에 약간 통증이 있어서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