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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29 22:24 De-usque ad mortem

LOL

  
  LOL에 빠져들었다. 이제 한달 쯤 됐는데 서폿의 장인이 된 기분이다. 그렇다고 학교 공부에 너무 소홀한 것도 아니긴 한데 아무래도 시간을 너무 많이 빼앗기고 있다. 이제 슬슬 LOL을 줄여야 할 때가 온 것 같다.

  서폿이라 킬은 양보하고 어시만 먹어야 된다고는 해도 나도 가끔 펜타킬 같은거 하고 싶을 때가 있다. 서폿이라 말도 안 되는 것이긴 하지만, 어시만 먹겠다고 해도 내 주변에 장인 정도 되는 원딜이 있는 것도 아니고, 서폿 혼자 봇에서 라인전 하고 있는 기분이다. 맘 먹으면 라인을 밀수야 있겠지만 그러다간 갱 당할 거고, 실수 한 번에 라인 밀리면서 아군 포탑까지 순삭 당할 게 뻔하다. 그 와중에 와드 깔 돈따위 있을리가 없다. CS 디나이가 아니라 곧 있으면 인생이 디나이 당할 것 같기도 하고. 

  상대는 조합도 좋고 CS도 잘 챙겨먹어서 장비도 쑥쑥 크는데 아무래도 우리는 시작부터 정글러 한 명 나간 듯하다. 지금도 늦지 않았으니 어떻게 억제기만 지키고 백도어라도 하면 이길 수 있으리라 믿어 봐야지.

  안녕 LOL. 이제.. 매일 만나진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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